씨티씨코리아, 퀀텀 인베스트먼트서 100억원 투자유치

김동현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 씨티씨코리아는 미국에 본사를 둔 퀀텀 글로벌 인베스트먼트(Quantum Global Investment)로부터 약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씨티씨코리아는 투자금을 인쇄전자(PE)로 알려진 PFC(Printable Functional Coating) 기술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평평한 물질을 특수잉크로 얇게 코팅한 후 히팅, 쿨링, 라이팅, 배터리, 솔라셀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씨티씨코리아는 지난 3월 독일의 CT 코팅(Coating) AG사로부터 아시아 지역의 배타적,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으며,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양산기계를 주문하고 CT 코팅 AG사의 지분도 확보할 계획이다.

바이오·신재생 에너지 전문 투자 자문사인 퀀텀 글로벌 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투자와 장외에서 매수한 지분을 통해 씨티씨코리아의 대주주가 될 전망이다.

씨티씨코리아는 친환경에너지 제품의 개발·제조·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앞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해 태양광 발전사업과 절전형 냉난방 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blueke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07/12 17:5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