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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IB투자, 빠른 디엔에이링크 회수 배경은
김세연 기자
2019.01.23 13:20:00
수익 기대에 못 미쳐…투자 포트폴리오 변경 추진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시너지IB투자가 유전체검사업체 디엔에이링크에 투자한 자금을 1년만에 모두 회수했다. 시너지IB투자는 바이오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오 매니지먼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디엔에이링크 역시 플랫폼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여겨졌지만 별다른 시너지를 내지 못할 것으로 판단되면서 서둘러 회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매니지먼트 플랫폼은 지분 투자를 통해 바이오 스타트업은 물론 임상 및 허가에 나선 개발기업, 원료의약품 제조업체,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등을 결합시켜 바이오 산업내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시너지IB투자의 중점 사업중 하나다.


23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너지바이오2호신기술투자조합(이하 시너지바이오2호조합)은 보유중이던 디엔에이링크 전환사채(CB) 전량을 매각했다.


대상 CB중 30%는 주식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에 따라 22억원에 디엔에이링크에 넘겼다. 잔여 물량 70%가량에 대해서는 조기상환청구권(풋오션)을 행사하며 49억원을 회수했다. 회수 규모는 71억원으로 1년전 투자 당시에 비해 1억원 가량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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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파트너스의 계열사인 디에스케이시너지이노베이션의 출자로 조성된 시너지바이오2호조합은 지난해 1월 디엔에이링크가 발행한 CB 70억원어치를 인수했다. 쿠폰금리와 만기이자율이 없는 CB인수에 나섰다는 점에서 상환보다는 주식 전환을 통한 지분 확보를 고려한 투자로 평가됐다.


디엔에이링크가 유전체 검사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바이오 사업분야을 추진해온 디에스케이시너지이노베이션 등과의 충분한 시너지를 기대한 것이다. 시너지IB투자가 잠재력있는 바이오기업 지분 투자를 통해 구축에 나선 ‘바이오 매니지먼트 플랫폼’ 에서 디엔에이링크가 한 축을 맡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시너지IB투자가 별다른 수익없이 1년만에 투자금 전량을 회수하자 당초 기대했던 지배력 강화 등에 차질이 생긴 것이란 전망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디엔에이링크의 최대주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나 IMM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주주들과의 이견으로 주식 전환시 2대주주로서의 지배력을 발휘하기 어려운데다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이나 바이오 매니지먼트 플랫폼 구축 등에서도 별다른 성과를 창출하기 어렵다는 점이 빠른 회수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최근 디엔에이링크가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이며 주식 전환시 별다른 수익창출이 어렵다는 점에서 옵션 행사를 택했다는 진단도 나온다.


이에 대해 시너지IB투자는 일반적인 투자 포트폴리오 변경의 일환일 뿐이란 입장이다.


시너지IB투자 관계자는 “디엔에이링크의 투자는 경영 참여가 아닌 아닌 단순 투자”라며 “주식전환시 투자수익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판단하에 상환을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사와의 소통을 통해 바이오 산업내 시너지 효과 창출과 바이오 매니지먼트 플랫폼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은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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