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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혁신성장’ 분야 지원 미달 배경은
류석 기자
2019.03.14 15:33:00
소프트뱅크벤처스 단독 지원해 경쟁률 0.5대 1 기록

[딜사이트 류석 기자]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의 2019년 출자사업에서 혁신성장 분야 지원 미달이 발생해 출자 계획 수정이 필요해졌다. 한국벤처투자는 혁신성장 분야에서 위탁운용사 두 곳을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운용사 한 곳만 지원서를 접수해 출자 규모를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가 최근 진행한 2019년 모태펀드 출자사업 혁신성장 분야에 소프트뱅크벤처스가 단독으로 지원, 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창업초기, 소셜임팩트 등 다른 분야의 경우 5대 1에서 10대 1까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혁신성장 분야 출자사업에 단독 지원한 소프트뱅크벤처스는 공교롭게도 다른 분야와 달리 경쟁 없이 정부 벤처자금 300억원을 비교적 손쉽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심사 과정에서 특별한 결격 사유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위탁운용사 자격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해당 자금을 활용해 800억원 규모 혁신성장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지원 미달이 발생하긴 했지만 단독 지원한 소프트뱅크벤처스를 위탁운용사로 확정하진 않았고, 규정대로 심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벤처투자는 혁신성장 분야 위탁운용사 두 곳에 각각 300억원 총 6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원 미달이 발생하면서 최대 300억원만 출자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또 최소 펀드 결성 규모도 1500억원에서 750억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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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는 추가 출자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혁신성장 분야 남은 예산을 모두 소진할 계획이다. 시기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른 유한책임출자자(LP)들의 출자사업이 끝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혁신성장 분야 지원 미달은 여러 주요 LP의 출자사업이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면서 지원이 분산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KDB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이 출자사업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또 혁신성장 분야는 한국벤처투자 출자사업 1차 공고가 나간 이후 추가 모집 형태로 이뤄졌다. 1차 공고에 많은 운용사가 출자사업 지원을 마무리 지으면서 추가 공고에 대한 관심이 적었던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혁신성장 분야 지원 미달에 대해 앞선 관계자는 “혁신성장 분야는 다른 분야와 비교해 최소 결성 규모가 크고 출자비율이 낮은 편”이라며 “펀딩 능력이 있는 회사들이 제한적이다 보니 지원 미달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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