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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인베스트, '바이오 인재' 영입 전투력 강화 '아벨리노랩' 출신 심사역 2명 확충, 전문성 제고 영토확장

김은 기자공개 2019-03-14 08:20:41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3일 13: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B인베스트먼트가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 운용 인력을 확충했다. HB인베스트먼트는 안신영 대표 체제 이후 그동안 비효율적으로 꼽히던 시스템과 절차 등을 개선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유망 심사역을 길러낼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H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류정아 상무와 김예나 심사역을 영입했다. 지난해 일부 인력 이동이 있었던 만큼 이번 전문 인력 확충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심사역 충원으로 HB인베스트먼트의 전문 투자 인력은 안신영 대표를 포함해 16명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HB인베스트먼트가 영입한 류 상무는 고려대학교 경영학 석사과정을 밟은 뒤 NH투자증권, HSBC, 아벨리노랩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김 심사역은 KDI 국제정책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과정을 거친 뒤 요즈마그룹코리아, 아벨리노랩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번에 영입한 두 심사역 모두 바이오기업 아벨리노랩 출신으로 HB인베스트먼트에 입사하면서 벤처캐피탈 업계에 발을 들였다. 아벨리노랩은 2008년 설립된 미국 안과질환 바이오 기업으로 희귀질환인 각막이상증의 유전자 검사에 집중해 온 회사다. 세계 최초로 각막이상증과 연관된 유전자 돌연변이를 진단하는 아벨리노 테스트를 개발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HB인베스트먼트는 두 명의 심사역을 영입하면서 바이오 섹터에 대한 기존 투자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류 상무와 김 심사역은 HB인베스트먼트 합류 이후 바이오 분야 전문성을 살려 적극적으로 투자를 이끌고 있다.

H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대규모 펀드를 새롭게 구성하고 바이오, ICT,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 벤처기업 투자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그간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한 트랙레코드를 다수 보유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한국투자증권의 신탁 자금을 기반으로 첫 신탁 펀드도 결성하며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이 주도해오고 있는 신탁형 펀드 운용 대열에도 합류했다.

HB인베스트먼트는 현재 2010 KIF-튜브 IT전문투자조합, 2014 에이치비벤처투자조합, 2015 에이치비기술사업화벤처투자조합, HB 청년창업투자조합 등 8개의 펀드를 운용하며 3544억원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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