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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박정서 임시 대표 체제 돌입
류석 기자
2019.03.21 15:06:00
이사회 통해 사내이사 중 선출…새수장 선임까지 2~3개월 소요 전망

[딜사이트 류석 기자] 갑작스런 주형철 대표의 사임으로 리더십 공백이 발생한 한국벤처투자가 임시 대표 체제에 돌입했다. 사내이사 중 한 명을 임시 대표로 선임하고 현재 진행 중인 여러 출자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개모집을 통해 신임 대표를 선임할 때까지 임시 대표가 회사를 운영하기로 했다.

21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 이사회는 임시 대표로 박정서 한국벤처투자 본부장을 선임했다. 지난해 2월 선임했던 주형철 전 대표는 18일 청와대행이 결정된 직후 사임서를 제출했다.


한국벤처투자가 임시 대표 체제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 말에도 신임 대표 인선 작업이 지연되면서 이승흠 전 임시 대표를 선임한 사례가 있다.


한국벤처투자는 ‘펀드 오브 펀즈(fund of funds)’인 모태펀드 운용기관이다. 모태펀드 1차 정시, 일자리 창출 성장지원 펀드, 혁신모험펀드 등 굵직한 출자사업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신임 대표 선임이 늦어질수록 향후 진행할 출자사업이 차질을 빚은 가능성이 있다.


한국벤처투자는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임시 대표 선출 작업을 시작했다. 주형철 전 대표가 사임한 다음 날인 19일에 이사회를 열고 의결 안건을 서면으로 대체해 임시 대표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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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한국벤처투자 상근 본부장 중 유일하게 이사회 구성원로서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 인물이다. 사내이사를 대표로 선임한다는 원칙에 따라 자연스럽게 박정서 본부장이 임시 대표로 선임된 것으로 보인다. 2005년 한국벤처투자 출범 당시 설립 구성원인 박정서 대표는 입사 이후 기획조정실장, 엔젤투자본부장, 투자관리본부장 등을 거쳤다.


박 대표 임기는 공모를 통한 신임 대표 선임 전까지다. 최소 2개월에서 3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신임 장관 선임을 완료한 이후 한국벤처투자 대표 공모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벤처투자는 2017년에도 조강래 전 대표의 임기가 끝났지만 임기를 연장해 신임 중기부 장관 선임 이후 대표 공모를 시작했다.


중기부 장관 후보자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27일 인사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인사청문보고서를 원만히 채택한다는 가정 하에 이르면 내달 선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박정서 대표 체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할 출자사업 등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임시 대표를 신속하게 선임했다”며 “주 전 대표의 사임에 따른 업무 차질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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