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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스타즈IR] KB증권, 위탁운용·글로벌 원마켓 두 날개로 飛翔





올해로 출범 3년차에 접어든 KB증권은 두 개의 신규사업을 올해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요 연기금 등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시장 공략과 환전 수수료 없이 원화로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글로벌 원(One)마켓’ 서비스가 그것이다.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원하는 기관투자자와 글로벌 투자 자산에 관심을 높이는 개인 고객들을 모두 겨냥한 전략이다.

‘외부위탁운용관리’ 시장 뚫고

고용보험기금 전담운용 출사표

인력 늘리고 시스템 업그레이드

일반법인·퇴직연금까지 정조준

올해 김성현·박정림 각자 대표의 투톱 체제로 전열을 정비한 KB증권은 고용보험기금 전담운용사 선정에 출전해 OCIO 사업을 본격화했다. KB증권은 이번 사업 제안을 위해 김 사장 산하에 OCIO 사업추진부를 확대하고 인력보강에도 주력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투자은행(IB)부문 최고의 전문가 출신으로 홀세일(Wholesale), IB부문과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 사장은 향후 투자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체투자 노하우를 기금운용에 접목해 고용보험기금의 수익률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이번 기회를 통해 기관투자자 이외에 일반법인, 퇴직연금 시장까지를 겨냥하고 인력보강 이외에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증권사 측은 “내부적으로 이번 입찰이 김성현 사장의 상품소싱 부분과 박정림 사장의 자산관리 경험의 전문성이 결합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기회로 여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KB증권은 운용 역량에 대해 자신하는 분위기다. KB증권의 전체 랩어카운트 잔고는 지난 2017년말 3조4,500억원서 지난해 3월 현재 약 2조3,000억원이 증가한 5조7,500억원으로 1년 사이 약 67%나 늘었다. KB증권은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보유한 역량과 더불어 KB금융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KB국민은행, KB인베스트먼트, KB부동산신탁 등 각 분야별 전문 투자회사와의 협업으로 국내 OCIO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KB증권은 과거 국내 OCIO 제도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이전부터 다수 연기금의 자산을 위탁받아 운용한 경험과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원마켓’ 영토 확장

해외 5대 시장 주식 원화 거래

실시간 환전으로 수수료 ‘제로’

고객 편의 높이고 부담은 낮춰

KB증권은 개인 고객들의 해외 주식투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연초 환전 수수료 없이 원화로 해외 주식을 매매 할 수 있는 ‘글로벌원마켓’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A, 홍콩, 일본 등 글로벌 5대 시장 주식 거래 시 현재가 및 주문창에서 해당 주식의 외화 현재가와 원화 환산 현재가를 동시에 확인하며 원화로 거래할 수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자체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환전처리가 이루어져 별도의 환전수수료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보유주식 매도 시 자동 환전된 원화예수금이 입금돼 자유롭게 시장교차 거래가 가능하고, 고객이 주문한 시점의 실시간 기준환율을 적용해 간밤에 생길 수 있는 환율변동의 위험을 피할 수 있다. 또한 한국주식 매도 후, 한국보다 결제일이 하루 빠른 중국주식을 당일에 매수하는 경우 결제일 차이로 발생하는 결제대금 이용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해 고객 편의는 높이고 부담은 낮췄다.

박 사장은 “글로벌 투자자산은 점차 고객의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환전 없이 원화로 해외 주식을 거래하는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비롯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글로벌 분산투자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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