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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스타트업 금융지원 홍콩서 노하우 배운다

강계만,김대기,문지웅,조성호,김유신,홍혜진 기자
입력 : 
2019-05-12 18:18:57
수정 : 
2019-05-12 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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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경 선전·홍콩포럼 / 매경 홍콩포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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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혁신성장 협력 청사진을 찾아 중국 선전에서 국경을 넘어 홍콩으로.' 매경미디어그룹이 중국 선전에서 오는 22일 '한중 웨강아오다완취 경제협력 포럼'을 열고 나서 다음날(23일) 홍콩에서 현지 투자자 100여 명이 참여하는 매경 홍콩포럼을 개최한다. 중국 선전에서 혁신기술 변화를 확인하고 홍콩에서 혁신금융 방향도 점검하려는 취지다. 중국이 선전을 포함한 광둥성·홍콩·마카오를 연결해 세계 최고의 베이 혁신경제권을 구축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국제금융 허브인 홍콩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번 매경 홍콩포럼에서는 홍콩의 유력 신문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게리 류 최고경영자(CEO)가 '홍콩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웨강아오다완취 시대 홍콩의 발전상,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전망 등이 언급된다. 그는 SCMP가 빅데이터를 이용해 독자들에게 더 생산적인 뉴스를 빠르게 전달하도록 탈바꿈시키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 '2019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도 선정됐다.

글로벌 금융 업계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중 하나로 평가받는 윤치원 UBS 웰스매니지먼트 부회장도 강연에 나선다. 그는 홍콩·글로벌 시장에서 바라보는 한국 시장의 현주소와 투자 기회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중 무역전쟁이 갈수록 격화하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재개됨에 따라 한국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다. 윤 부회장은 녹록지 않은 글로벌 금융투자 여건 속에서 투자자들이 눈여겨봐야 할 리스크를 진단하고 향후 아시아 증시의 방향성을 예측한다.

매경 홍콩포럼에 참가하는 참석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중국 선전에서 열린 한중 웨강아오다완취 포럼에 참여했던 주요 인사들이 대거 홍콩으로 이동한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혁신성장위원장, 민병두 민주당 의원(국회 정무위원장)은 홍콩포럼에서 축사를 한다. 손경식 경영자총협회 회장,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 백승호 대원제약 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동행한다.

홍콩 현지 금융인·기업인도 참석을 확정했다. 김원진 주홍콩총영사, 강기석 홍콩한인상공회 회장, 허용학 퍼스트브리지 회장 등 홍콩 유력 인사들이 참석해 웨강아오다완취 개발 과정에서 한국 금융인·기업가의 역할을 집중 모색한다.

특히 맨몸으로 홍콩에 건너가 매출 1조원에 달하는 카메라모듈 제조 업체를 일궈낸 곽정환 코웰이홀딩스 회장 참석이 눈에 띈다.

[선전 = 기획취재팀 : 강계만 차장 / 김대기 특파원 / 문지웅 기자 / 조성호 기자 / 김유신 기자 /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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