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국내 핀테크 기업이 약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의 '핀테크 기업 투자데이' 행사에서 5개 국내 핀테크 기업과 모험자본간 핀테크기업의 성장(Scale-up)을 위한 투자 의향을 확인하는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핀테크 기업 투자데이 행사에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10개 우수 핀테크 기업과 국내 벤처캐피탈, 기관투자자 및 해외 투자자 등 약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 10개 기업은 기업 소개와 함께 자사의 서비스를 소개하는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고 이후 실질적인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투자자와 투자 개별 상담을 추가적으로 진행됐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신한금융지주와 한국성장금융은 양해각서(MOU)를 맺고 200억원 규모의 핀테크 투자 펀드를 우선 조성하기로 했다"며 "이에 더해 이미 발표된 성장금융의 핀테크 전용펀드와 금융회사의 핀테크 투자계획 등을 합해 1000억원 규모의 핀테크 투자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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