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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SCM생명과학, 산은 투자도 유치…IPO 청신호

해외 IR 등 긍정 효과 기대

이달 기술성평가심사 신청

연내 코스닥 입성 목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SCM생명과학이 KDB산업은행으로부터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국책은행 투자로 해외자본 유치 등 IPO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KDB산은이 약 20억원 규모의 SCM생명과학 보통주를 매입했다. 이번 지분매입으로 확보한 지분율은 약 1.3%인 것으로 알려졌다.

SCM생명과학의 이번 투자 유치는 자금조달만을 위해 이뤄진 것은 아니다. 이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여러 벤처캐피털(VC), 국내 제약사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온 만큼 연구자본은 비교적 풍부한 상황이다. 다만 국책은행의 지분투자로 해외에서의 기업설명회(IR), 인수합병(M&A) 등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DB산은도 이번 지분투자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역량과 기술과 사업화 가능성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SCM생명과학은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임상 2상, 췌장염 1·2상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 호주에서 아토피 피부염 임상에도 돌입할 예정이다. 최근 KDB산은은 지플러스생명과학·이니스트에스티 등 바이오 기업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지분투자 유치로 SCM생명과학의 IPO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에 앞서 대형 제약사인 한독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투자를 받았으며 중증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관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3차원(3D) 프린팅 기업 티앤알바이오팹과는 조직재생 및 치료용 제품 공동 연구개발에 돌입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한 달 새 프리IPO 투자 유치와 기술성평가심사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무리한 셈이다. 현재 SCM생명과학은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중 기술성평가심사를 신청하고 연내 IPO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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