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협회, 15조원 투자 지원 설명회 연다

13일 오전 10시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9/06/12 19:12    수정: 2019/06/13 07:51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진교영, KSIA)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 확보를 통한 기업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3일 엘타워에서 ‘기업투자 지원프로그램 설명회’ 및 ‘반도체 IR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 로고. (사진=KSIA)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30일 발표된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의 후속 조치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각 관련부처 공동으로 주최된다. 국내 중소·중견 반도체기업의 성장을 위한 자금 수요에 적극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기업투자 지원프로그램 설명회에서는 지난 1월 24일 우리 경제의 산업생태계 경쟁력 제고와 환경·안전 분야 투자 확대를 위해 정부에서 발표한 15조원 규모의 기업투자 지원프로그램의 세부 추진계획이 발표된다.

중소·중견기업의 주력산업 혁신 및 신성장 분야 투자에 3년간 10조원을 공급하는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프로그램’과 기업현장의 산업재해·안전사고 예방 및 생활환경 개선 분야에 3년간 5조원을 공급하는 ‘환경·안전투자 지원 프로그램’의 향후 추진계획, 지원자격 등에 대한 상세한 소개도 있을 예정이다.

또 한국벤처투자에서 운용중인 4차 산업혁명펀드를 비롯해 한국성장금융의 반도체성장펀드, 성장사다리펀드, 혁신성장펀드 등 반도체기업이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펀드도 소개될 예정이다.

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 IR 컨퍼런스를 개최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반도체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유치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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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IR 컨퍼런스에는 반도체 설계 및 장비 분야에서 플러스 성장이 예상되는 비상장사 8개 기업이 참여해 자사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알리고, 배정된 기업별 상담장에서 투자자들과 개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국내 반도체기업들이 오늘 행사를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유리한 조건으로 조달하여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고, 우리 반도체업계가 투자 중심의 건강한 산업 생태계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