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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지놈앤컴퍼니 상장 전 300억 투자유치

장내 미생물 활용 신약 연구개발

내년 코넥스서 코스닥 이전할듯





지놈앤컴퍼니(314130)가 23일 312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아이온인베스트먼트·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코리아에셋투자증권·메리츠종금증권·티엘자산운용 등이 투자자로 참여한다.

지놈 관계자는 “투자금은 세포 치료제 설비를 확대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 준비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FDA 임상시험은 올해 3·4분기 내에 신청할 예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안전성 및 효능 검증이 목적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지놈은 마이크로바이옴 개발 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iota)과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몸 속의 미생물 군집에 대한 유전정보를 의미한다. 최근 국제 학계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이 인간의 건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가 잇따라 발표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학계는 장내 미생물 생태계가 전체 면역체계의 핵심이며 대장암이나 알츠하이머 등 중증 질환에도 중요한 변수가 된다고 보고 있다.



지놈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기반으로 면역항암제 GEN-001의 FDA 임상 준비와 동시에 기술이전도 논의하고 있다. 또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항비만 건강식품, 아토피, 여드름 개선 화장품 등에 대한 후보 물질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코넥스에 상장해 현재 시가총액은 3,700억원 수준이다. 투자 유치를 계기로 코스닥 이전 상장은 내년쯤 이뤄질 것으로 해당 업체는 전망하고 있다. 이전상장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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