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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우리금융 혁신성장펀드 린드먼 등 3곳 운용사 선정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6 16:23

수정 2019.09.16 16:23

1000억 중 약 30% 소진…총 8~10곳 선정해 투자
[fn마켓워치]우리금융 혁신성장펀드 린드먼 등 3곳 운용사 선정
[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의 혁신성장펀드 하위 펀드 운용사로 린드먼아시아 등 3곳이 선정됐다.

이에 총 1000억원 규모 재원 중 약 30%가 출자 확약됐다. 펀드 결성 약 2개월 만에 나온 성과인 만큼, 조기에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투자 성과도 기대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혁신성장펀드를 운용하는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PE)은 하위 펀드 운용사로 린드먼아시아 등 3곳을 선정했다. 앞으로 총 8~10곳을 선정해 투자할 계획이다.

린드먼아시아는 100억원을 출자확약 받았다.
총 500억원 규모 펀드 결성 조건부다. 대부분 자금을 조달해 펀드 결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지난 7월 2일 1000억원 규모의 ‘우리혁신성장펀드’라는 모펀드(Fund of Funds)를 조성했다. 올해 1호를 시작으로 내년 2호, 2021년 3호 펀드에 각각 1000억원씩 모두 3000억원을 투자한다.

또 이 펀드를 ‘모(母)펀드’로 삼아, 하위 펀드를 모집·선정해 매년 1조원씩 모두 3조원 규모의 펀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투자 분야는 △혁신성장 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지원 △벤처기업 투자 등이다. 다만 큰 틀에서 주제만 정하고 운용사 제안방식을 택했다.

이번 1호 펀드에는 550억원을 출자한 우리은행이 앵커투자자로 참여했다. 우리종합금융(10억원)과 우리PE(40억원) 등 계열사들이 펀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또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주요 증권사도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우리금융의 혁신성장펀드는 혁신성장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지원, 벤처투자 시장 내 민간자본 활성화를 목적으로 조성했다. 우리PE가 펀드를 운용하며, 약 1조원 규모로 조성될 하위펀드를 통해 약 1000여 개 혁신성장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우리혁신성장펀드는 우리금융그룹의 주요 관계사 및 시장 플레이어들이 함께하는 펀드”라며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을 지원해 생산적 금융에 기여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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