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佛 스타트업 공동 투자 벤처펀드 조성 추진
펠르랭 대표는 “미국과 중국 중심의 현 상황을 한국과 프랑스가 힘을 합치면 헤쳐 나갈 수 있다”며 “한국과 프랑스 스타트업 사이에 혁신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의 확대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박 장관은 “아시아와 유럽의 스타트업이 협력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국과 프랑스가 가교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양국 스타트업에 대한 공동 투자펀드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펠르랭 대표는 “코렐리아가 양국 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국의 모태펀드가 출자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장관은 “우리의 절차와 방식에 맞춰 긍정적인 시각에서 참여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국 모태펀드가 출자한 벤처펀드는 최근 운영 방침을 바꾸면서 해외 스타트업에도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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