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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매출쑥...50억 투자 유치 나선 블리스팩

실적 급성장...작년 영업익 12억

엠케이벤처 등서 투자유치 진행





화장품 용기 제조사 블리스팩이 약 5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다. 블리스터 등 용기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이미 아주IB투자와 IMM인베스트먼트 등 유력 벤처캐피털(VC)의 투자를 받은 회사다. 다수의 재무적투자자(FI)가 주주로 있는 만큼 투자 유치 이후 상장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실적이 개선되면서 이르면 내년 상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블리스팩은 최근 엠케이벤처스 등을 대상으로 약 50억원의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 투자금액이 5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리스팩은 이미 지난 2015년과 2016년 세 차례에 걸쳐 아주IB투자·IMM인베스트먼트·대성창업투자·신한은행 등으로부터 전환상환우선주(RCPS)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지난해 기준 아주IB투자 지분율은 13.65%, IMM인베스트먼트와 대성창업투자가 각각 9.31%, 신한은행 5.82% 등으로 FI들의 지분율도 높은 편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포함해 다수의 VC들이 이 회사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블리스팩의 실적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 매출 110억원을 기록한 후 2017년 128억원, 지난해 201억원까지 늘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1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는데 이는 VC들의 투자 이후 첫 영업이익 달성이다. 1회용 화장품 용기인 블리스터와 동결건조 제품 개발 기술을 인정받아 대형 화장품 회사 및 홈쇼핑 납품 기업 등을 고객사로 두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용기 사업 외에도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및 주문자 상표 생산(OEM) 사업도 벌이고 있다.

최근 실적 개선이 이뤄지면서 기업공개(IPO) 시기 및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FI 지분율이 높은 편으로 이들의 투자금 회수를 위해서라도 상장을 적극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업계는 이번 투자 유치 이후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이르면 내년 기업공개(IPO)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민석·김기정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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