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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선물, ‘브이아이 금융투자’로 사명 변경

 

[FETV=조성호 기자] 하이투자선물이 12일 ‘브이아이 금융투자 주식회사(영문명: VI INVESTMENT CORPORATION)’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선물은 1997년 전신인 현대선물주식회사로 선물업에 진출한 이후 파생상품 전문 금융회사로 성장해 왔다.

 

지난해 10월 DGB금융그룹에 편입된 하이투자선물은 올해 5월 홍콩계 사모펀드인 뱅커스트릿에 매각됐다. 이어 지난달 증권선물위원회가 하이투자선물의 대주주를 뱅커스트릿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하면서 이번에 사명 변경이 이뤄지게 됐다.

 

뱅커스트릿은 홍콩에셋매니지먼트(HKAM) 회장을 지낸 케인 양 회장과 한국종합금융, 우리은행, 흥국생명 등에서 자산운용을 담당했던 이병주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투자회사로 발전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