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인베스트먼트-AJ 컨소시엄 투자로 B2C렌탈플랫폼 사업 판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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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인베스트먼트-AJ 컨소시엄 투자로 B2C렌탈플랫폼 사업 판 키운다
  • 정훈상 IT 산업부 기자
  • 승인 2019.12.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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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AJ캐피탈파트너스(대표이사 김현진), 모두렌탈(대표이사 고선우), SV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박성호)
좌측부터 AJ캐피탈파트너스(대표이사 김현진), 모두렌탈(대표이사 고선우), SV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박성호)

국내 대표 종합 렌탈플랫폼 ‘모두렌탈이 12월 11일 SV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박성호)-AJ캐피탈파트너스(대표이사 김현진)컨소시엄과 인수 협약을 체결하고, 연간40조원, 연평균 15%씩 성장하는 렌탈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이번 인수협약을 통해 모두렌탈 대표이사이자 최대주주인 고선우 대표와 SV인베스트먼트-AJ 컨소시엄은 약 1,000억원을 모두렌탈에 투자한다.

2005년 설립된 모두렌탈은 컴퓨터를 홈쇼핑에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음식물처리기, 의류건조기, 전자레인지 등 국내 최초 B2C렌탈 론칭 상품을 선보이며 국내 렌탈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현재는 생활 및 환경가전, 리빙가구, 헬스케어, 뷰티케어 분야에 걸쳐 다양한 히트 상품들과 일상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렌탈 할 수 있는 ‘종합 렌탈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또한 2019년 상반기 기준 24만명의 업계 1위 누적 계정수를 달성하였고, 2018년 매출액 775억, 영업이익 167억, 영업이익률 22% 수준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최근 4년간 연 55%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인수협약을 통한 모두렌탈에 대한 투자는 미래 렌탈 시장의 성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렌탈 서비스 니즈 지속 확대, 합리적이고 가성비, 가심비를 지향하는 소비 트랜드 변화, 1~2인 소형가구를 중심으로 한 가구 구조의 변화로 인해 2040년까지 가구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시장 성장이 예견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투자를 주도한 SV인베스트먼트는 모두렌탈의 성장을 위해 기투자한 포트폴리오 회사의 기술과 제품을 활용하고, 중국, 미국 지사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다양한 제품을 소싱하는 등 시너지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AJ는 국내 최대 종합 렌탈 기업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여 기존 사업영역인 B2B 시장을 넘어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B2C 시장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두렌탈 고선우 대표는 “렌탈시장은 2000년 도입 이후 최근 들어 제조, 유통 대기업이 진입하고 있고 신규 렌탈 플랫폼 업계가 형성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상품소싱 역량, 렌탈 기획 역량, 채널기획 및 운영, 마케팅 역량이 증명된 모두렌탈의 강점과 SV인베스트먼트-AJ 컨소시엄의 글로벌 네트워크, 렌탈 사업 노하우를 통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향후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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