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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VC 잭팟' 기대 종목은
정강훈 기자
2020.01.13 08:48:58
크래프톤 등 IPO 대어 '출격 준비'…"회수시장 활성화 기대"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0일 13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벤처투자 규모가 매해 최대규모를 경신하고 있다. 그에 발맞춰 투자금 회수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커져가고 있다. 

지난해는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대어급 딜이 많지 않았다. 올해는 조단위 몸값을 자랑하는 곳들이 증시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예비 유니콘들도 잔뜩 포진해있어 투자금 회수를 노리는 벤처캐피탈들도 기대를 걸고 있다.


◆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 조단위 빅딜 예고


기대주 중 가장 몸집이 큰 곳은 역시 크래프톤이다.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잭팟을 터뜨린 크래프톤은 이미 2018년에 매출액 1조1200억원, 영업이익 3003억원을 기록하면서 조단위 실적을 실현했다.


크래프톤은 IPO 이후에 4조~5조원 이상의 몸값이 예상되고 있다. 최대주주인 장병규 의장의 IPO에 대한 의지도 확고하다. 지난해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보통주로 전환하면서 상장 채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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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요 FI는 IMM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 케이넷투자파트너스 등이 있다. IMM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는 2018년에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어 2500억원 규모의 구주(지분율 6.9%)를 인수했다. 초기 투자자인 케이넷투자파트너스는 일부 구주를 정리하고도 5.8%의 지분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도 IPO가 기대되는 게임업체 중 한 곳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에도 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감리단계에서 상장을 철회했었다. 아직 공식적인 상장 계획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올해 다시 한번 준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4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조단위 몸값이 예상되고 있어 IPO 시장에서도 기대감이 큰 대어라고 볼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최대주주인 카카오 외에 넷마블이 주요 주주이며 프리미어파트너스, LB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의 FI도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미디어커머스·공유오피스·모바일테크 시장 '주목'


유니콘 기업은 아니지만 블랭크코퍼레이션도 회수시장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미디어커머스 사업이 호황을 보이면서 2018년에 벤처투자 시장에서 이미 5000억원 안팎의 몸값이 매겨졌었던 곳이다. 현재 프리IPO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상장 시도가 점쳐지고 있다. 


다만 미디어커머스 사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줄어들었다는 점은 변수다. 시장의 성장이 예전보다 둔화되면서 사업의 지속성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랭크코퍼레이션은 미디어커머스 분야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고 수익성이 검증됐던 업체이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이 문제가 될 뿐 상장 자체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FI 중에서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에 SBI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이 창업자의 구주를 매입하며 투자 차익을 노리고 있다.


상장이 임박한 또 다른 스타트업으로는 공유오피스업체 패스트파이브가 있다. NH투자증권이 상장주관사를 맡고 있으며 이르면 올 상반기 중에 IPO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이 아닌 코스피 상장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종업체이자 직접적인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위워크(WeWork)는 미국서 상장에 실패하면서 몸값이 대폭 낮아졌다. 방만한 경영과 공유오피스 사업의 수익성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다만 패스트파이브는 상황이 다르다. 패스트파이브는 지난해 하반기에 월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서면서 흑자경영 체제로 돌아서기도 했다. 


패스트파이브는 지난해 23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로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여러 FI들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 광고업체인 IGA웍스도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시리즈D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퀀텀벤처스 등으로부터 185억원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기업가치는 약 4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IGA웍스는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손을 잡고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모바일 광고시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 조단위 몸값을 노려볼만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 벤처투자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바이오기업을 제외하면 조단위 몸값을 기대할만한 곳이 드물었다"며 "올해는 다양한 분야에서 큰 회수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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