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가 8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BNH인베스트먼트, 키움증권, JX파트너스, BSK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윤하영 프리미어파트너스 이사는 "에이아이트릭스가 보유한 해석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 기술이 의료와 금융 등 전문가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가능성을 확인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AI헬스케어 분야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이아이트릭스가 개발한 바이탈케어(VitalCare)는 환자 전자의료기록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병원 내 다양한 환경의 패혈증 발생 위험요인을 발견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세브란스병원, 일산병원, 서울대병원 등과 협력해 데이터를 검증하고 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만성질환 예측 솔루션 리스크케어(RiskCare)도 개발했다.

에이아이트릭스 솔루션에는 자체 개발한 베이지안 딥러닝(Bayesian Deep Learning)과 메타러닝 기술이 탑재됐다. 베이지안 딥러닝 기술은 다른 딥러닝 기술과 달리 학습속도와 결과 정확도를 높였다. 에이아이트릭스는 헬스케어 외에 금융, 리테일,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진규 에아이이트릭스 대표는 "이번 투자로 AI 솔루션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