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열린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 정책간담회./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회장 이준배, 경남지회장 이문기)는 지역 중심의 창업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과 민간 투자자간 협력 관계를 만들기 위해 지역을 순회하는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지역순회 정책간담회는 지난 25일 경남도 창업혁신과, 경남지방중소기업청 등 지역 창업지원기관과 함께 지역 액셀러레이터, 엔젤투자자들이 모여 창업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정책간담회를 통해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벤처투자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지역 창업투자 활동을 분석해 지역 내 창업생태계 문제 공유, 현안 극복을 위한 대안을 발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실제로 국내 벤처투자 산업은 투자 재원의 수도권 편중이 심각하며 정부 주도 창업지원 사업으로 인해 민간 창업투자자 역할이 제한적이다. 또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해 2016년 제정된 창업기획자법(액셀러레이터법)은 240여개 액셀러레이터가 등록하고 있음에도 지역은 30% 수준에 그치는 심각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 중심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민간 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또 수도권 중심 벤처투자 집중화를 분산하기 위해서는 지역 액셀러레이터와 지역 공공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조윤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