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주] 주간 스타트업 뉴스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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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6-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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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스타트업은 혁신 중이다.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를 책임질 이들은 각 분야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아주경제는 수많은 뉴스 속에서 지나쳐버릴 수 있는 스타트업 소식을 모아 ‘주간 스타트업 뉴스 PICK’으로 전달한다. 투자 유치 소식부터 업무협약, 신제품 출시 등 모든 주제를 망라한다.
 
쿠캣, 32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 유치

쿠캣 이문주 대표.[사진=쿠캣]


푸드 컴퍼니 쿠캣이 32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TS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아주IB투자, 토니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등 총 9개사가 참여했다.

쿠캣은 국내 최대 음식 커뮤니티 ‘오늘 뭐 먹지?’와 글로벌 레시피 동영상 채널 '쿠캣', 간편식(HMR) 전문 푸드몰 ‘쿠캣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390억원 달성했다. 340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고, 70여 개 푸드 콘텐츠 채널이 있다.

쿠캣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제품 카테고리를 늘리고, 물류 효율화를 제고하는 등 온라인 쿠캣마켓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문주 쿠캣 대표는 "식문화 관련 다양한 영역으로 고객 브랜드 경험(BX)을 확장해 콘텐츠와 제품, 커머스를 아우르는 아시아 최고의 푸드 컴퍼니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아시아 국가에 쿠캣마켓 오프라인 매장을 구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미국, 호주 등 서구권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우빌드,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신축공사 CM 수주...“572억원 규모”

[사진=하우빌드]

건축 IT플랫폼 하우빌드가 572억원 규모의 메가스터디교육 기숙학원 신축공사 건설사업관리(CM)형 감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하우빌드의 CM형 감리는 건축주를 대리해 건설사를 선정하고, 공사관리 및 품질관리를 총괄한다. 하우빌드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실제 공사를 진행할 건설사로 유진그룹 계열사 동양을 선정했다.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공사는 대지면적 2만9460m², 연면적 3만5600m²에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을 짓는 프로젝트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산 일대에 들어서는 기숙학원은 내달 착공한다.

하우빌드 CM형 감리는 공사비 및 공사기간을 줄일 수 있는 시공성 검토도 포함한다. 해당 프로젝트의 경우 설계를 바탕으로 공사 예정가격이 840억원으로 추정됐는데, 하우빌드 CM형 감리의 시공성 검토를 통해 실제 270억원을 절감했다.

송영주 하우빌드 CM 이사는 “CM형 감리 서비스는 공사 전문성을 갖춘 인력, 현장 데이터베이스, 건축 시스템 등이 포함돼 건축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신축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언니, 가짜 시술후기 병원 20회 경고 시 퇴점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가 전국 입점 병원으로 가짜 후기 페널티 정책을 실시한다.

해당 정책은 강남언니 사용자가 미용의료 시술을 받았을 때 앱에 시술 후기를 작성하도록 요구 받는 모든 입점 병원의 행위에 적용된다.

대표적으로 병원이 ▲시술 후기 작성 강요 ▲후기를 작성하면 할인 ▲대리작성을 위한 계정 양도 요구 ▲후기 보증금 요구 등 행위를 하는 경우다.

강남언니는 사후 모니터링과 사용자 신고에 따라 병원에 페널티를 부여한다. 모든 가짜 후기는 신고 받는 즉시 앱에서 삭제되고, 3회 신고 받는 병원은 강남언니 추천 후기로 선정되지 못한다. 10회 신고 시에는 일주일 간 앱 내 광고를 하지 못하며, 20회 신고가 누적된 병원은 앱에서 퇴점 조치된다.

강남언니 관계자는 “가짜 후기 페널티 정책을 도입해 공정한 병원 경쟁과 진실된 정보를 통한 의료소비자 알 권리를 더욱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토브, 도시 데이터 사업 본격화

야간 골목길 안전 시스템 주요 화면.[사진=모토브]


모빌리티 어반테크 기업 모토브가 인천시청, 인천경찰청과 함께 ‘야간 골목길 안전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도시 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야간 골목길 안전시스템 구축 사업은 모토브와 기관이 협업한 첫 도시 데이터 사업으로, 데이터를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했다.

모토브는 택시표시등에 설치한 차량용 스마트 미디어 기기에 탑재된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30여 개의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지역 내 유동인구 및 골목길 주변 밝기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천 도심의 미세먼지, 유해가스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새벽 특정 시간대 도로에서 미세먼지와 유해가스가 상대적으로 많이 측정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밀한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우혁 모토브 대표는 “인천시와 안전한 도시를 위한 프로젝트 협업을 진행해 데이터 기반 사업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공공 기관과 협업을 통한 정책 개발 및 민간 기업에 활용할 수 있는 유의미한 도시 데이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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