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광저우, 베이징, 따창, 쟈산, 상하이 등 중국 5개 도시에서 연구소기업 등 특구기업 9개사가 참여하는 ‘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에는 차이통인베스트먼트, 씨레이, 헤이펑지청인베스트먼트 등 중국내 대표적인 벤처투자자 100여명이 직접 참석하였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1,000명 이상의 투자자 및 생산·유통 등의 파트너사가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와 함께 특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중국 사물인터넷(IoT) 전문가 초빙 교육, 중국 IoT 우수기업 방문 및 네트워킹 행사 등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번 로드쇼에 참가한 특구기업 9개사는 중국 스마트시티 계획에 따라 조성중에 있는 ‘사물인터넷 클러스터’인 쟈산에서 이달 22일에 개최되는 ‘글로벌 IoT 포럼’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 포럼에는 한국 뿐만 아니라, 독일, 핀란드, 프랑스, 이스라엘 등 전세계 IoT 유망기업과 중국 및 해외 투자자·파트너 50여명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하며 글로벌 데모데이, 글로벌 IoT 기업 네트워킹, 전시회 등이 열린다.
특구기업 9개사는 해외 투자자 및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하고 전시회를 통해 기술 시연, 제품 홍보 등에 나설 예정이다.
로드쇼에 참가한 에어사운드 백민호 대표이사는 “그동안 연구소기업 제도와 특구육성사업을 통해서 음성 송·수신 스마트 디바이스를 성공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었다”며 “이번 로드쇼를 통해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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